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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11.11 과거이야기.

과거이야기.

예전 고 3때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.
반항하면서도 문득 옆에 혹시라도 칼이 있나 찾고 있었습니다.
칼이 있으면 내가 손목이라도 그으면 그 사람이 겁을 먹을까 싶어서.. 하지만 칼 따위는 없었죠.
그나마 양심이 있었는지 놔주긴 했지만

그 기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가고 있습니다.

안좋은 일 생길 때 마다 연애를 한다면 힘들어질 때 마다 자꾸 떠오르네요..
요즘 유난히 많이 떠오르구요..
내가 그렇게 좀 만만한 사람이였나 싶은 자괴감도 들고.. 뭐.. 그래요..

어느순간 부터 친절하게 사람들이 대하면 좀 의심되기도 하고 가끔 내 자신이 집착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친구한테 물어봤어요.

나 혹시 그 날 이후 성격 바뀐거 같아?

일단 바뀐거 같다고 했고, 어찌보면 당연한거라고 평생을 가지고 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..
정말 노력 많이 해야 한다고 하구요..
그냥 그렇게 그런 일로 묻어두고 갈 수 밖에요.
내가 사과하라고 하긴 했지만 사과도 받았는데 더 이상의 생각은 스트레스만 줄 뿐이겠죠.

최대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웃고 다니고 재밌는것을 보면서 극복하다 보면 이 일 조차도 잊어버릴 정도로 나이가 많이 먹지 않을까 싶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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